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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form : A4 Free Note
    Habby/Make 2012. 4. 14. 12:42






    한 학기동안 쓸 A4사이즈 프리노트 리폼에 도전!

    노트 하나로 네가지 과목의 스케치 및 필기를 하고 프리스케치 공간도 해결하기 위해

    노트 사이사이에 칸막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음..과목 4개 + 프리스케치니까 총 5개의 칸막이를 만들게 된다.









    START★














    재료를 준비.

    일단 당연히 리폼할 노트가 필요하고,

    뽀샤시(?)효과를 주기 위한 트레이싱지,

    칸막이 뒤를 탄탄하게 받쳐줄 두꺼운 종이-여기서는 120g짜리 티라미수종이-

    그리고 때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코팅지,

    추가적으로 그림을 그릴 펜, 채색도구, 칼, A4 세로길이보다 긴 자, 접착제(보통 딱풀)를 준비했다.














    완전 평범한 A4 Free Note

    모ㄹ닝글로리에서 나온 제품이다





    칸막이 별로 얼마나 사용할 것인지 미리 가늠해둔 뒤,



    맨 앞장을 열고 그림을 그린다.









    밑그림을 그려도 좋겠지만 난 다른 종이에 미리 위치와 도안을 잡아둔 뒤 종이에 펜으로 바로 그렸다.

    이왕이면 채색도구를 썼을 때 심하게 번지지 않는 펜으로 그려주는 것이 좋겠지..


    난 용용이가 사준 로트링 펜 썼다 ㅋ










    그림만 있으니 심심해서

    하단에 글씨도 써봄..


    외국 영화 명대사!









    두번째 칸막이-

    이왕 하는 거 아예 동물+음식으로 컨셉을 잡았다ㅋㅋ


    이번에도 아래쪽에 글씨를 써 줬다.









    Here's looking at you, kid-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커피는 술잔은 아니지만.


    채색도구를 마커가 아닌 색연필을 쓸 것이기 때문에 검은색 부분도 같이 칠해줬다.








    베이글










    ...

    번졌음..













    그리다 보니 그릴게 없어서

    방에 있는 물고기가 또 출연했다.


    Why so serious?














    칸막이 다섯장을 다 그렸으니 이제 채색.

    동화스러운 느낌을 살려서 색연필을 사용했다.


    큰 명암 잡지 않고, 단지 단조로움을 피하고 경계 구분만 시켜주기로 했다.


    일단 토끼를 전체적으로 한 색으로 곱게 깐다.










    그리고 좀 더 진한 색으로 귀 안쪽을 덧칠해줌.












    나머지 부분도 같은식으로 채색해준다.











    컵케이크같은 부분은

    주름이 있으니까 같은 색으로 연하기만 다르게 해서 칠해준다....
















    ..채색이 다 끝났으니 이제 칸막이에 꼬리(?)를 달아주자.

    꼬리란..뭐랄까 칸막이를 빨리 찾기 위해서...?






    ..설명이 안되지만.







    먼저 노트 밑에 일반 A4용지를 깔고 사이즈에 맞게 용지를 잘라낸다.


    스프링 부분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스프링 구멍을 넘지 않게 맞춰서.....



    ...A4라더니 실제로 대보니 A4보다 좀 작다. 뭐지 이 배신감





    그리고 이제 꼬리로 쓸 것을 찾아야 하는데..










    난 요녀석을 사용했다.

    고양이발 모양 포스트잇!


    할만한게 없으면 그냥 뒷받침 종이 자를때 모양만 잡아줘도 깔끔할듯












    일반 종이 끝에 포스트잇을 고정시킨 후,











    그 위에

    아까 사이즈에 맞게 잘라낸 A4용지를 덧대고

    라인에 맞게 잘라준다.



    노트 종이가 일반 A4보다는 얇기 때문에 뒷장에 포스트잇을 댈 경우 비쳐져버려서..

    깔끔한게 좋으니까!











    .....FAIL






    다시!







    다섯 칸막이에 붙일 다섯 발바닥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앞커버를 뽀샤시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트레이싱지를 자른다.

    아까 잘라놨던 그 A4용지에 맞춰서..










    요러케~






    이걸 네장 더 자름..












    ..세시간 넘어가려 하니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ㅋㅋㅋ..







    커버에 딱붙이기 위해 트레이싱지에 딱풀을 전반적으로 발라줌.








    왠지 종이가 엉엉 우는것이

    몹시 불안하다.









    ...............

    떼고 다시.










    헤헿...훨씬 깔끔하네


    붙일 때 맨 가장자리만 풀을 발라서 붙인다.


    만약 777 스프레이가 있었다면 훨씬 수월한 작업이 가능했을텐데 ㅠ

    종이도 안 울겠지


    딱풀 이 나쁜남자









    같은 방법으로 다섯장 모두 붙이고 나면,

    이제 뒷쪽에 붙일 티라미수종이와 아까 자른 그 발바닥들을 붙여준다.








    붙일때도 역시 잘라둔 A4종이에 맞춰서








    이런식으로 붙여준다.









    두번째 칸막이는 좀 아래쪽에..














    이런 식으로 다섯장 모두 쭈루룩 붙여준다.

    조금씩 차이가 나야 나중에 칸막이 찾을 때 편리하겠징?











    다 붙이고 나면 남는 부분을 잘라내야 한다.











    발바닥은 생명이다.....자르면 클남 ㅠ



















    뒷면은 요렇게 된다.

    잘못 붙여서 발바닥이 좀 튀어나왔음 ㅠ










    다섯장 모두 잘라내고 나면 이렇게 된다











    이제 이걸 뒷면에 붙여준다.

    당연히 발바닥이 앞쪽으로 나오도록 붙여야 한다.

    뒤에서 보면 저런모양.










    코팅하기 전까지의 모습.

    물론 여기서 끝내도 되고..


    하지만 빤딱빤딱한 느낌과 뽀샤시한 느낌을 같이 주기 위해 코팅지를 덧붙여본다




    코팅지는 단면 손코팅지를 사용하고,

    만약 손코팅지가 없다면 투명라벨지를 써도 괜찮겠지만


    투명라벨지보다 손코팅지가 좀 더 크다.

    좀 더 편리할 수는 있겠음..가격도 좀 차이나려나









    손코팅지로 붙일땐 스프링 부분에서부터 시작해서 기포가 일어나지 않도록(종이라서 기포가 생길거같진 않지만)










    자를 대고 밀어주면 좋다.

    한손은 자로 밀어주고, 다른 한 손은 보호용 얇은 막을 떼어내면서 쭉-










    마지막 끝부분에 발바닥에도 딱 붙여주고











    코팅지 남는 부분을 또 잘라준다.

    또 또 또 또 자른다. 또....ㅠㅠ



    자를 땐 종이가 바닥에 붙도록 한장만 내린 채(?) 잘라준다.

    사진으로 어떻게 설명이 안되려나..










    적당한 두께감을 챙긴 칸막이가 완성되었다!









    난 개인적으로 뽀~얀 트레이싱지 느낌이 좋은데.

    트레이싱지가 일러스트 종이와 딱붙은게 아니라 가장자리만 붙여놓은 거라서

    종이를 구부릴 때마다 연하게 비추는곳과 안비춰지는곳이 막 바뀐다.


    이런느낌 조아 :)



















    트레이싱지 붙일 때부터 좀 잘못 붙여진 네번째 병아리베이글 칸막이 - -;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귀찮은 나머지 그냥 했지만..

    코팅지까지 깔끔하게 붙이고 싶다면 트레이싱지부터 딱맞게! 깔끔하게 붙여줘야 한다.









    마지막장은 코팅지가 한장 모자라서 투명라벨지를 급히 공수했다 ;


    두께감이나 질감이나 여러모로 볼때..




    별 차이 없듬 :)










    이거 만드느라 9시부터 해품달이 시작하고 끝나고 짝이 끝날때까지 이거만 붙잡고 있었다 ㅠㅠㅠ


    그래도 반응이 꽤..

    아는언니가 '이런것도 팔아?'하고 물어보던데ㅋㅋ



    왠지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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