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by/Calli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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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캘리 연습작들(feat.BTS-봄날/장이지-명왕성에서 온 이메일)Habby/Calligraphy 2018. 4. 5. 10:33
캘리그라피 펜촉 다시 잡으면서감각 익힐 겸 썼던 캘리.선정문구는 BTS(방탄소년단)의 봄날,이유는 단순히 아미 친구가 있어서(..개인적으로는 Not Today같은 게 운동할 때 에너지 뿜뿜해서 좋긴한데솔직히 캘리에 쓸만한 가사는 봄날에 있는 것 같다. 연습용이었고, 친구 보여줄 겸 찍은거라 상태 구질구질디게 못 쓴 글씨에 못 찍은 사진인데도 친구는 즐거워했다. 팬심이란게 이런걸까편집컷은 아래에↓ 가장 최근 작업작은장이지-명왕성에서 온 이메일캘리는 늘 연습처럼 쓰고 있어서 얘도 연습작이지만쓰고나니 괜찮은 부분이 있어서 좀 신경 써서 찍어봄.역시 캘리로 쓸만한 건 시에 많은 것 같다. 쓰다 보니 왠지 잊어버리고 있던 사람이 있는 것 같아 눈물이 났다ㅠ 아래는 인스타에 편집해서 올렸던 명왕성 컷과포토샵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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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헛간 (+레옹과 마틸다?)Habby/Calligraphy 2015. 8. 29. 16:28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에서가장 좋았던 곡을 꼽으라면 난 멋진 헛간과 레옹을 꼽아볼텐데 이유는 내가 한곡반복만 하는 사람이라서..다른건 잘 모르겠지만한곡 반복으로 줄창 들을 때 제일 부담이 덜 되고 오래 들을 수 있는 노래가멋진 헛간이 아닐까 싶다 아, 물론 레옹과 I'm so sexy도 괜찮다 바람이 분다 손풀기 하고 나서 짜놓은 먹물이 남아서(!) 포토샵 촥촥 오혁과 정형돈의 목소리 캐미(!) 오혁이 고음에서 긁어줄 때 왠지 고막이 시원하다.. 멋진헛간은 아마도 무도 내에서 영계백숙 이후로 처음 듣는 듯한 스토리전개형 노래인 듯 그러고 나서 그림을 그렸는데왜인지 레옹과 마틸다가. 레옹 미안해요 얼굴 선도 안그려서 개인적으로 레옹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mon cher, look at me 하는 코러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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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풀기 :: 바람이 분다Habby/Calligraphy 2015. 8. 29. 16:00
붓을 디따 오랜만에 잡았다 붓 뿐 아니라 캘리 자체를 오랜만에 한다 뒷정리하기가 귀찮아서 그런가. 오늘은 손풀기로 바람이 분다 캘리그라피에서 '바람이 분다'를 언급하면 이병률님의 산문집 제목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쓰는 것이 굉장히 보편적이고 유명하지만 어쨌거나 난 그 '바람'보단 이소라의 '바람'이 더 좋다 그걸 리메이크한 스윗소로우의 '바람'은 더 좋고. 이소라 - 바람이 분다 거친 바람! 기교도 겁나 넣어보고 좀 더러워진 것 같아서 정석처럼도 써 보고 그리고 가사를 쓰는데 세필로 쓰는 것 보다 왠지, 화선지에 플러스펜으로 쓰는게 더 나은 것 같다.. 사진 찍고 보정하면서 퀄리티가 좀 날아갔지만 세필보다 나은 것 같다 역시 종이빨 화선지빨 바람이 분다서러운 마음에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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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하늘의 천 캘리Habby/Calligraphy 2015. 2. 19. 01:49
설연휴 전에 생각나서 써봤어욧 하늘의 천 예이츠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 뿐이라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예전에 좋아하던 시였는데시간 지나서 잊고 지내다떠올랐어요. 시에 등장하는 색감들과하늘의 천의 느낌을 살리려고화선지에 물감 먹인 후 캘리. 파스텔로 뽀송하게 위에 색을 더 깔아주고 싶었는데입시시절에 썼던 파스텔망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ㄷ아쉬운대로 칼로 벅벅 갈아서 좀 깔았는데불편해요! 불편해서 하다가 관두었어요. 빨리 포폴작업이 끝나야 할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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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축제 때 전시된 작품들Habby/Calligraphy 2014. 9. 26. 21:55
시에서 책축제를 하더라구요.관련해서 수강생들 작품을 몇 점 제출했는데오늘 가서 몇 장 찍어왔습니다. 부스 외부 테이블에도 몇 개 전시된 게 있었는데(이전 포스팅의 컵, 엽서)찍은 건 내부에 전시된 것만 ㅋㅋ제것은 세개가 전시되었군요. 사실 책축제에 내는 거라 뭘 쓸까 하다가책 글귀 중 좋은 걸 골라서 쓰기로 했었는데요. 생각나는 게 없어서 몇몇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살아간다는 건그 무언가를 위해,날마다 존재의 일부를 내어놓는 일이다-정미경, 장밋빛 인생 나는 그 곳에서 당신을 만났다당신을 만난 건 그 곳에 당신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병률, 산문집 끌림 : 이야기 스물다섯, 사랑의 역사 당신은 움츠러들기보다 활짝 피어나도록 만들어진 존재입니다.-오프라 윈프리 좋은 소재 제공해준 만두와 주뉼이에게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