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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브랜드샵 씰링키트 후기Habby/Take 2016. 2. 7. 01:25
━작년 말, 그러니까 한 달 전쯤판교 현백에서 진행된 마비노기 영웅전 브랜드샵─줄여서 마영전 브랜드샵─에 다녀왔습니다ㅎ오프라인 행사는 별로 가고 싶지도 않고 오케스트라 공연이니 한정룩템 증정이니 브랜드 상품이니 뭐니 하나도 땡기는 게 없었고심지어 거리도 그닥 가깝지 않았기에..그래도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에 비하면야 엄청 가까운 거리지만딱 하나 갖고 싶었던건 바로 씰링키트!평소에 씰스탬프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그거 하나만큼은 가졌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ㅋㅋ많은 상품들이 품절-재입고-매진 트리를 타는 동안 씰링키트만큼은 매진없이 무적이라기에브랜드샵 마감 바로 전날!씰링키트 하나 업어왔습니다 ㅎㅎㅎ 아마도 씰링키트가 무적이었던 건 인지도가 낮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건지 익숙하지 않으셔서 그랬을 것이라 생각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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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헛간 (+레옹과 마틸다?)Habby/Calligraphy 2015. 8. 29. 16:28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에서가장 좋았던 곡을 꼽으라면 난 멋진 헛간과 레옹을 꼽아볼텐데 이유는 내가 한곡반복만 하는 사람이라서..다른건 잘 모르겠지만한곡 반복으로 줄창 들을 때 제일 부담이 덜 되고 오래 들을 수 있는 노래가멋진 헛간이 아닐까 싶다 아, 물론 레옹과 I'm so sexy도 괜찮다 바람이 분다 손풀기 하고 나서 짜놓은 먹물이 남아서(!) 포토샵 촥촥 오혁과 정형돈의 목소리 캐미(!) 오혁이 고음에서 긁어줄 때 왠지 고막이 시원하다.. 멋진헛간은 아마도 무도 내에서 영계백숙 이후로 처음 듣는 듯한 스토리전개형 노래인 듯 그러고 나서 그림을 그렸는데왜인지 레옹과 마틸다가. 레옹 미안해요 얼굴 선도 안그려서 개인적으로 레옹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mon cher, look at me 하는 코러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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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풀기 :: 바람이 분다Habby/Calligraphy 2015. 8. 29. 16:00
붓을 디따 오랜만에 잡았다 붓 뿐 아니라 캘리 자체를 오랜만에 한다 뒷정리하기가 귀찮아서 그런가. 오늘은 손풀기로 바람이 분다 캘리그라피에서 '바람이 분다'를 언급하면 이병률님의 산문집 제목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쓰는 것이 굉장히 보편적이고 유명하지만 어쨌거나 난 그 '바람'보단 이소라의 '바람'이 더 좋다 그걸 리메이크한 스윗소로우의 '바람'은 더 좋고. 이소라 - 바람이 분다 거친 바람! 기교도 겁나 넣어보고 좀 더러워진 것 같아서 정석처럼도 써 보고 그리고 가사를 쓰는데 세필로 쓰는 것 보다 왠지, 화선지에 플러스펜으로 쓰는게 더 나은 것 같다.. 사진 찍고 보정하면서 퀄리티가 좀 날아갔지만 세필보다 나은 것 같다 역시 종이빨 화선지빨 바람이 분다서러운 마음에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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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벽화 ::Habby/Drawing 2015. 5. 12. 19:55
올케언니네 공방에 빈 벽이 있어실내벽화를 진행했습니다 :3 벽화 한 3년 전에 동아리에서 외부로 봉사활동 나갔던 거 이후에 한번도 안했었는데..ㅂㄷㅂㄷ 가죽공방인데 공방이름이 for her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아름다운 그녀의 대명사 오드리 햅번느님을 모델로 썼습니다 ㅎㅎ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햅느님 이 포스터 이미지 제대로 된거 찾느라 조금 고생했는데 사실 원본은 아닙니다.원본은 고양이 꼬리가 더 짧고 불안불안하게 어깨에 걸쳐져 있는 이미지인데수정을 좀 했죠.. ↑그리고 필터링 투톤으로 바꿔서 시안을 준비했습니다 요것이 원본 벽 밋밋한게 뭔가 벽화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점심쯤에 페인트 가게 갔더니 갈색은 사는게 아니라 만드는 거더라구요그래서 뭐 구냥..무난하게 검은색하고 흰색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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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ter : 쉘터, 어머니의 이름으로Habby/Game 2015. 3. 23. 20:35
오랜만에 PC게임을 잡아봤습니다.이 게임의 이름은 쉘터(Shelter), 인디게임으로 Might and Delight에서 개발했습니다.저는 친구로부터 추천받았고,때마침 연쇄할인마 스팀 덕에 무려 80%의 할인을 받고(!)2달러에 구입했습니다.(정가는 9.99달러입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그래픽적인 요소가 재밌더군요 :)최근 Shelter2 라는 이름의, 더 좋은 그래픽을 탑재한 후속작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엄마 Badger, 즉 오소리가 되어다섯마리의 새끼들과 함께 새 보금자리(shelter)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저장은 스테이지가 넘어갈 때 마다 자동으로,그러나 스테이지를 깨지 못하면 저장이 되지 않습니다 -_ㅠ ↓이 아래, 오소리 빙의 주의, 스포일러 주의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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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하늘의 천 캘리Habby/Calligraphy 2015. 2. 19. 01:49
설연휴 전에 생각나서 써봤어욧 하늘의 천 예이츠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 뿐이라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예전에 좋아하던 시였는데시간 지나서 잊고 지내다떠올랐어요. 시에 등장하는 색감들과하늘의 천의 느낌을 살리려고화선지에 물감 먹인 후 캘리. 파스텔로 뽀송하게 위에 색을 더 깔아주고 싶었는데입시시절에 썼던 파스텔망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ㄷ아쉬운대로 칼로 벅벅 갈아서 좀 깔았는데불편해요! 불편해서 하다가 관두었어요. 빨리 포폴작업이 끝나야 할텐데 ㅠ